[1501] 주미국대사관 정무보고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1501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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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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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김현철 주미대사는 국내외 현안문제에 관해 미국 인사에게 청취하였거나 자신이 말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국무부 극동담당 차관보 대리는 한일국교정상화가 늦어지더라도 박정희 대통령 방미 전에 한국에
    대한 원조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함.
    2) 베트남 주재 USOM 처장은 한국에서의 물자조달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함.
    3) 존슨 대통령이 초청한 7개국 대사와의 오찬에서 존슨 대통령에게 한국의 국내정세가 안정적이
    라고 소개함.
    4) 한국문화행사에서 연설한 국무부의 번디 극동담당 차관보는 한국의 베트남 파병을 평가하고 한
    미동맹이 공고함을 강조하였으며 한국경제의 장래를 밝게 전망함.
    5) 한국 학생들의 한일수교 반대 시위와 야당의 국회 등원 거부에 미국이 동정적으로 반응할 가능
    성이 있음.
    6) (주미대사는 베트남 전쟁이 1954년 제네바 협정의 연장선상에서 휴전협정으로 종식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 근거라며 아래의 내용을 언급함.)
    - 미국이 북부 베트남에 대한 폭격을 6~7일간 중단한 점
    - 베트콩 소탕이 성공적인 점
    - 소련과 중국(PRC)이 협상조건을 완화시킨 점
    - 미국의 언론이 “모든 베트콩이 공산주의자인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한 점
    2. 박정희 대통령은 비서실이 상기 ‘1)~6)’의 내용을 요약하여 올린 보고서 여백에 “베트남 사태에 대
    한 속단은 금물”이라면서 “신중한 검토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메모를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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