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24] 태국 · 중국(구 중공) 관계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13824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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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7.10. 외무부 작성 쿠크리트 태국 수상의 중국(주 중공) 방문(1975.6.29.~7.6.)에 관한 대통령 앞 보고사항임.
    
    1. 방문일정 및 수행원
    • 쿠크리트 수상은 주은래 중국 수상의 초청에 의해 중국을 공식 방문
    • 주요 일정
    - 모택동(7.2.), 등소평(6.30.)과 회담
    - 7.3.~5. 상하이 등 지방도시 시찰
    
    2. 주요 활동
    • 양측은 1975.7.1. 하기 요지의 공동성명을 통해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
    - 외세에 의한 내정 불간섭 원칙에 합의, 1국가 또는 집단의 패권확립 내지 영향권 조성기도 반대, 중국의 유일 합법성 인정, 대만(구 자유중국)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임을 인정, 태국은 대만으로부터 모든 공식대표를 공동성명 서명일 1개월 이내 철수 결정 등
    • 주요 면담내용 및 연설요지
    - 7.1. 주은래와의 면담시 중국 측은 수교가 되면 내정 불간섭할 것이며 태국내 외국군 주둔 필요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소련의 영향력에 우려 표명
    - 6.30. 등소평 부수상 주최 환영연에서 쿠크리트 수상은 태국 주둔 미군이 명년초까지 철수 하기로 하였으므로 태국 자체의 안전은 캄보디아 등 신생 공산 인접국과 태국 북부의 공산게릴라 운동에 대한 중국의 지원 여부에 달려있다고 언급, 등소평은 미군 철수가 동남아 자결(自決)을 위해 유리한 조건하게 조성하게 되었다고 의례적인 발언
    
    3. 관계국 반응
    • 대만 정부 측은 1975.7.1. 성명을 통해 태국과의 외교 단절을 발표하고 주태국대사관 업무 중단, 주태국 대만대사는 6.28. 기자회견시 외교관계 단절 후 양국간 무역, 문화 및 교통 등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
    • 미 국무부의 대외적 논평은 없으나 담당관은 비공식 견해임을 전제로 태국의 중국 접근은 인도차이나 사태 변화에 따른 당연한 귀결로 인접 공산국가와의 관계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인구의 1/10을 점하는 대만계 국민의 경제력은 국내문제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4. 평가
    • 중국은 태국과의 수교로 중국 남부지방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남아지역에서의 정치적 영향력은 증가
    • 태국은 금번 수교로 일단 중국 및 인접 공산세력의 위협을 경감시키는 한편, 국내 공산 게릴라(8천여 명) 활동에 대한 동 국가의 지원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안보적 측면에서 아세안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안보협의 등 대미관계도 당분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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