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문서

친선사절단 서부아프리카 순방, 1965.2.9-4.5

[1343] 친선사절단 서부아프리카 순방, 1965.2.9-4.5

친선사절단 서부아프리카 순방, 1965.2.9-4.5

친선사절단서부아프리카순방,1965.2.9-4.5

1491

1965

1965

아중동과

의전담당관실

724.41

북한

C-0012

4

0001-0437

1996

1. 외무부는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에 대한 북한의 침투공작이 1964년 말부터 격화됨에 따라 북한의 동
지역에 대한 진출을 저지하고 제2차 아·아회의 및 제19차 유엔 총회에서의 우리 입장에 대한 지지
획득을 기하기 위하여 대아프리카 및 중동 친선사절단을 파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하여 1965.2.3.
재가를 받음.
2. 아프리카친선사절단은 동부와 서부의 두 개 반으로 구성되었으며, 동부아프리카반은 이수영 대
통령특사(전 공보부장관)와 한태영 의원 등 총 6명을 우간다 등 7개국에, 서부아프리카반은 최두
선 대통령특사(전 국무총리)와 백선엽 주프랑스대사 및 최영근 의원 등 총 7명을 세네갈 등 9개국에
1965.2.9.~4.21.간 파견함.
3. 서부아프리카 친선사절단은 1965.2.9.~4.5.간 세네갈, 코트디봐르, 니제르, 베넹, 카메룬, 중앙아프리
카, 나이지리아, 가봉, 차드를 각각 방문, 활동한 후 동 결과에 대해 출장보고서를 제출하였는바, 동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아프리카 제국의 일반적 특징) 아프리카 신생제국은 형식상 3권 분립의 민주정치체제를 채택하
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대통령 중심의 강력한 일인지배체제 유지, 경제개발을 위한 선진국의
원조획득에 적극적인 노력 경주, 1964년초 프랑스의 중국(구 중공) 승인 및 주은래 수상의 아프
리카 친공국가 방문 등으로 인한 중국(구 중공) 및 공산세력의 급격한 팽창이 관찰됨.
 서부아프리카에 관한 한 현재는 우리나라의 지위가 북한보다 우월한 것으로 평가되나 최근 중
국(구 중공) 및 북한의 이 지역에 대한 적극적 침투 기도, 아프리카 국가들이 명분보다는 실익
을 추구하려는 경향, 아프리카 내 친공 사상 확대 등으로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우위를 계속 확
보할 수 있을지 우려됨.
 우리나라와 아프리카와의 관계에 있어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친선사절단이 방문한 9개국 중 세
네갈,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7개국은 과거 모두 유엔에서 우리를 지지해 왔으나 최근 우
리의 통일문제에 관한 입장이 점차 소극적으로 바뀌고 있는바, 앞으로 대아프리카 외교는 단순
한 유엔지지 획득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벗어나 새로운 각도와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임.
 대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위하여 다음 사항을 건의함.
- 서중부 아프리카에 우리의 외교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코트디봐르, 나이지리아 및 콩고
등 최소 3개 국가에 공관 증설
- 아프리카제국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거물급 정치지도자에 대한 활발한 초청외교 전개
- 현재까지 대아프리카 외교가 소극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예산상의 제약인바, 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

외교부

아시아

아프리카

친선사절단

서부아프리카 친선사절단

침투공작

이수영 대통령특사

친선사절단

한태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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