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9] 브라질 이민문제에 관한 주브라질대사관 문서, 1962-70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11279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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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10.18. 주브라질대사가 동 대사관 보관 문서 중 대브라질 이민 문제에 관한 주요 의견 및 건의가
    포함된 과거 문서 사본을 외무부에 송부한바, 다음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1. 브라질 이민에 관한 종합보고(1962.11.14.)
    o 브라질 외무성 차관 등과의 면담 결과 브라질이 한국으로부터의 이민을 환영하는 것이 사실이나 환
    영한다는 표현은 한·인도 브라질 국법을 준수하고 국책에 순응하는 이민을 한다면 여타 국가의 이
    민과 차별 없이 접수한다는 내용으로 이해해야 할 것으로 사료됨.
    o 브라질 이민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계몽, 이민 희망자에 대한 공정한 자격심사, 정착금 준비, 이민사
    업의 일원화 등을 건의함.
    2. 한국인 브라질 이주에 대한 브라질 정부 방침(1962.11.27.)
    o 브라질은 오지 개발에 필요한 농업이민을 환영한다는 원칙을 밝히고 있는바, 브라질 이민이 실업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사회정책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경우 브라질 정부
    측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니 유념하기 바람.
    o 따라서 향후 이민업무를 농림수산부가 운영하여 농업이민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인식을 주는 방안도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사료됨.
    3. 대브라질 한국이민 추진에 대한 건의(1963.9.23.)
    o 한국 이민의 견본이라 할 수 있는 초기 이민의 중요한 영향을 감안, 진정한 농업이민만을 엄선하여
    송출토록 확고한 조치를 강구함.
    o 이주 목적대로 농토에 정착하는 것을 보장하는 방안으로 토지 대금 또는 기타 정부 보조금을 현지
    대사관을 경유하여 지불하는 방안 고려를 건의함.
    4. 브라질 내 이민 실정 조사(1963.12.3.)
    o 브라질 이민업무 담당자들은 한국 이민의 지속적 농업 종사 불확실, 이민 브로커들의 난립으로 인한
    이민업무 혼란 등 이유로 한국 이민에 소극적인 것으로 사료됨.
    5. 브라질에 대한 장래 이민계획(1966.7.27.)
    o 그간 경험에 비추어 농촌 출신으로 영농에 상당한 예비지식이 있고 병역을 필한 건실한 독신 청년
    (군 복무 시 운전, 목공, 기계 등에 관한 지식을 습득한 자)을 엄선하여 집단 청년이민을 추진해볼
    것을 건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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