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23] 군사정전위원회 및 중립국감시위원회 관계, 1972-73 ( http://opendata.mofa.go.kr/mofadocu/resource/Document/10623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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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군사정전위원회 1972.1.29.자 통역장교회의 시 북한의 미-북한 특사 간 회담 개최 제의와 관련하여 외무부차관은 주한 미국대사관 Underhill 공사를 아래와 같이 3차례 면담함.
    • 제1차 면담(2.4.)
    - ‌미국 측은 북한이 주한유엔군 철수 협상을 위해 미-북한 특사회담 개최 및 동 회담 개최 주선을 위한 군사정전위 수석대표 간 비공식 회담을 제의했다고 언급함.
    • 제2차 면담(2.7.)
    - ‌외무차관은 북한의 제의에 따라 미국이 북한과 비밀대화를 개최함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거부해야 할 것임을 언급함. 
    • 제3차 면담(2.11.)
    - ‌미국 측은 2.9. 유엔군 당직 장교를 통해 북한 당직 장교에게 동 북한 측 제안을 거절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북한 측은 2.10. 북한 측이 여사한 제안을 한 바 없음을 이유로 동 메시지를 반송하였음을 언급함.
    - ‌미국 측은 북한이 동 문제를 표면화하여 공표할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으로 예상함.
    
    2. ‌외무부 방교국장은 1972.10.16. UNCURK(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회) Ozbudun 사무국장을 면담하고 한국전쟁 당시 북한 포로 사망자 2명의 유골 및 유물 처리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협의함.
    • 방교국장은 10.14. 부산 유엔군 묘지 관리인은 한국군이 유엔군 묘지 부근에서 작업 중 북한 포로 사망자 유골 1구 및 다른 1명의 군번 표식을 발견하여 통보해 왔음을 설명함.
    • UNCURK 사무국장은 동 건 처리와 관련하여 아래 3가지 방안을 제시함.
    - ‌한국 측이 남북적십자 본회의 시 이산가족찾기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측에 인도
    - ‌유엔군사령부를 경유하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인도
    - ‌중립국 휴전감시위원회 주선으로 동 사무국장이 북한 측에 인도
    • 외무부 구미국은 11.1. 방교국에 상기 방안 중 현 단계에서 용이하고, 유엔군사령부의 존속 필요성 제고 및 기능 강화 등 부수적 효과를 감안하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한 인도 방안을 채택하고 국방부 및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하여 조치키로 결정했음을 통보함.
    
    3. 외무부 미주국장은 1973.3.9. 중립국 감시위원회 피터스 참사관을 아래와 같이 면담함.
    • 미주국장은 최근 북구 제국의 북한 승인 동향에 우려를 표명하고, 주한 유엔군사령관인 미국 측이 스웨덴 측에 유보를 요청하는 방안을 제의함.
    • 미국 측은 스웨덴 측과 다방면으로 접촉했으나 효과가 없었음을 설명하고, 한국 측이 스웨덴 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도록 권고함. 
    4. 외무부 동남아1과장은 1973.12.18. 주호주대사관 Goggin 서기관을 아래와 같이 면담함.
    • 호주 측 언급 요지
    - ‌주한 호주대사관은 12.14. 중립국 감시위원회 폴란드 및 체코 대표 4명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바, 동인들은 한국의 유류 파동, 학원 문제 등 국내 사태에 관한 정보 수집을 위해 노력함.
    - ‌최근의 서해안 사태와 관련한 북한의 반응에 대한 동 대표들의 평가를 전달함.
    • 한국 측 언급 요지
    - ‌최근 호주의 북한 승인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함.
    - ‌호주가 북한을 승인하는 경우 공산권의 문호 개방을 위한 6·23 선언의 실효성 저하를 우려함.
    • 호주 측 추가 언급 
    - ‌호주 정부는 한국과 마찰 없이 북한 관련 사안을 처리하기를 희망함.
    - ‌호주 수상이 1974.1.25.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할 계획인바, 동 순방 이전 한국 측이 수상을 접촉하여 대책을 수립하기를 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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