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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5월 4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우리의 중남미 핵심 협력국인 멕시코를 방문합니다. 우리나라의 전략적 동반자인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입니다.
박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공급망·경제안보, 전기차·반도체·우주 등 첨단기술 협력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적극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 방문, 동포와 기업인 격려, 멕시코 내 한류 팬클럽 간담회 등 경제·영사·문화 분야에서의 다양한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박 장관은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개최되는 제9차 카리브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제28차 각료회의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합니다.
카리브국가연합은 중남미·카리브 지역 25개국이 참여하는 지역협력체이고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옵서버로 가입했습니다.
박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의 옵서버 가입 25주년을 맞아 한국 외교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5월 11일 각료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박 장관은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해양 협력,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카리브 연안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또한, 박 장관은 5월 12일 정상회의 참석 계기 중남미·카리브 주요국 총리와 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5월 10일 저녁 카리브국가연합 회원국 대표들과 현지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국의 밤'' 리셉션을 개최하여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와 유치 교섭 노력도 전개합니다.
이상입니다.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재외동포청 소재지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데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 발표 시점을 언제쯤으로 예상하면 좋을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외교부는 국민의힘과 오늘 오후 재외동포청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당정협의를 통해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대한 최종적인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당정협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재외동포청의 소재지가 확정되는 대로 대외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문> 한일정상회담 관련한 질문인데요. 지금 현재 외교당국 간 공통 의제라든지 아니면 공동선언문 문안을 조율 중인지 이것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 기자)
<답변>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라든가 내용과 관련해서는 양국 외교당국 간의 협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구체 내용에 관해 확인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외교부가 의뢰한 외부 연구용역 보고서에 한반도 유사시에 일본 자위대 후방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SPN서울평양뉴스 박세림 기자)
<답변> 외교부는 여러 학계 또는 연구소를 대상으로 정책연구용역을 맡기고 있습니다. 이번 용역 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은 연구용역 수행자의 의견이고 외교부의 공식 입장은 아닙니다.
<질문>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의를 협의 중이라고 지난번에 밝히신 적이 있는데요. 정부는 정상회담 개최 시점을 연말로 상정하고 계신지 아니면 혹시 빨라질 수 있는지 여쭙고 싶고요. 그리고 실무회의 관련해서 중국 측 반응이 어떤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한·일·중 3국 간의 협력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만큼, 우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가급적 연내에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일환으로 3국 외교당국 실무자 간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질문> 필리핀 관광 갔다가 실종된 저희 국민과 관련해서 혹시 외교부에서 설명해 주실 내용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SPN서울평양뉴스 박세림 기자)
<답변> 필리핀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저희가 인지한 직후 현지 해경에 신속한 수색을 요청했고, 또한 유가족들에 대해서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습니다.
<질문> 북한 매체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정상을 겨냥해서 화형식을 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고요. 그리고 북한이 워싱턴 선언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정부 입장이 있으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 기자)
<답변> 북한의 그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에 대해서는 이미 유관 부처인 통일부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발표했기 때문에 그 입장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질문> 기시다 총리가 방한할 때 경호 등급이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다, 이런 보도가 조금 전에 나왔었는데요. 일본 측에서 외교 채널을 통해 경호 관련 요청이 있었는지 아니면 경호 외에도 우리 정부 측에 이렇게 요구한 사항이 있는지 그것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 기자)
<답변> 정상 방한과 관련된 경호, 의전 그러한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구체적으로 밝혀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금방 필리핀 관광객 답변하실 때 유가족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관광객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건가요? (SPN서울평양뉴스 박세림 기자)
<답변> 우리 국민과 관련된 사고에 대해서는 개인의 신상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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