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512] 대변인 정례브리핑 (2.7) ( http://opendata.mofa.go.kr/mofabrief/resource/Document/368512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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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2월 7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2월 6일 튀르키예 남부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대해 우선 1차적으로 5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저녁 ‘국장급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전조사단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 KC-330을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과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튀르키예측에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지진 피해 관련 위로전을 오늘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오늘 오후 2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를 파견키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 외교부, 소방청, KOICA 등으로 구성된 60여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이 결정되었고, 의약품 등 긴급구호 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와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 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입니다.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튀르키예 해외긴급구호본부’도 설치했습니다. 
         
      시리아에 대해서는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 수요가 발표되는 대로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1월 28일 이란의 북서부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 관련 유엔 측의 요청에 따라서 우리 정부는 3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이란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지금 튀르키예 지진으로 피해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우리 교민의 인적·물적 피해 여부와 함께 현지에는 교민들이 몇 명 정도 체류하고 있는지, 특히 여행주의보를 발령한 동남부 지역에 우리 교민은 몇 명 정도 있는지 현황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 기자)
         
    <답변> 우리 정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우리 공관에서는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에는 우리 교민 약 1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지만, 대다수 교민들은 피해가 경미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기타 안타키아에 약 10분, 샨르우르파 지역에 13분 정도가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최근 하타이주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1분이 연락이 두절되었지만, 현재 연락이 이루어졌고 무사히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또한, 지진이 발생했던 하타이 지역 등에서 우리 국민 소유 건물이 일부 붕괴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물적 피해 여부는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또한, 피해 인근지역인 하타이주 거주 우리 교민 11분은 2월 6일 안전한 지역으로 다 철수했습니다. 
         
       우리 공관은 현지 교민 철수를 지원하고 구호물품 등을 제공하였고, 동포사회의 지원 하에 체류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진 발생 지역 중 여행경보 3단계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단계 지역에 대해서도 오늘 특별여행주의보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현재 지진 피해 지역에서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 계신 우리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서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필리핀의 한국대사관에서 비자 신청 자체를 받아 주지 않아서 필리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외교부 측의 해명이나 대책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리고요. 
         
       최근 캄보디아 세관당국이 한국 국적 입국자들에게만 현찰로 입국 시에 2달러, 출국 시에 1달러씩 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실을 외교부가 알고 있는지, 또 관련 대책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SPN서울평양뉴스 박세림 기자)
         
    <답변> 제가 두 번째 질문은 잘 못 들었습니다. 앞부분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질문> 최근 캄보디아 세관당국이 한국 국적 입국자들에게만 현찰로 입국 시에 2달러, 출국 시에 1달러씩 받고 있습니다. (SPN서울평양뉴스 박세림 기자)
         
    <답변> 먼저, 최근 일부 방송매체에서 보도된 필리핀 내 비자발급 신청을 위한 긴 줄이 서 있다 하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현지 공관을 통해 확인해 보니까 그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작년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한국 방문 희망자들의 비자 신청이 폭증함에 따라서 민원인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작년 9월 14일 자로 온라인 방문예약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온라인 방문예약제 도입 전 비자 신청을 위해 대사관에 방문했던 분들의 일시적으로 긴 줄이 있었지만, 작년 9월 14일 이후에는 그러한 대기줄이 다 사라졌습니다. 
         
       현재 온라인 방문예약제를 통해서 하루 최대 600건의 비자 신청을 접수하고 있고, 접수된 신청서는 심사를 통해 근무일 기준으로 평균 5일 후에 발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국과 필리핀 양국 국민 간의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선량한 필리핀 국민들의 비자 발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 주신 캄보디아 세관당국에 대해서는 저희가 추가 확인하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질문>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 관련해서 현재 3국 간 조율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현재 한·미·일 3국 간 차관협의회 일정은 조율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지난해 6월 서울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되었고, 작년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2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이번 3차 회의는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질문> 중국 정부가 어제부터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부분 해제했는데요. 우리나라는 제외됐다는 보도도 있고, 이게 사실로 나타났는데요. 중국 정부가 이러한 내용을 사전에 우리 정부 측에 설명을 했는지, 그리고 왜 한국은 제외됐는지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다 설명을 요청했는지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 기자)
         
    <답변> 한중 양국 간은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기초해서 건전한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중국 측과 수시 소통하고 있습니다. 
         
    <질문> 튀르키예 지진 관련해서 여쭙는데요. 긴급구호대 파견 시기는 대략 이번 주 중으로 가능한 건지, 시기가 좀 윤곽이 나왔으면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500만 달러 인도적 지원은 중국에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에 최대 규모인 것 같은데 액수를 어떻게 국제기구를 통해서 전달하실 예정인지 아니면 직접 조달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그 방식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동아일보 신나리 기자)
         
    <답변> 우리 긴급구호대 파견 시기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군 수송기로 파견될 예정이지만 현지 상황, 특히 공항 시설이 안정되는 것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저희가 발표한 500만불 인도적 지원 제공 시기 또한 그 방식과 시기에 대해 튀르키예 측하고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올해 봄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태평양 일부 국가에 오염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러한 내용을 일본측이 우리 정부에도 전달을 했는지, 그리고 일본측이 오염수 방류를 언제쯤 할 계획인지,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 정부에 설명한 게 있는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 기자)
         
    <답변> 우리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그리고 또한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입장하에 우리 정부는 일측과 계속 소통하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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