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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1월 19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먼저 발표할 사항은 없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어제 이란 외무부가 주이란 대사를 초치해서 우리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 항의했다고 전해졌는데, 이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가 취한 조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문의하신 바와 같이 어제 주이란 우리 대사는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테헤란에서 관련 사항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명확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 차례 설명하였듯이, 보도된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또한, 핵확산금지조약 관련 언급에 대해서도 이란 정부의 문제 제기가 전혀 근거 없는 것입니다.
우리 대통령의 발언은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는 취지로 한 것입니다. 이란 측의 문제 제기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명확하게 지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의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고 이러한 의무 이행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란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란 측과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명확한 사실에 기초하여 우호관계 형성 노력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질문> 말씀하신 내용과 관련해서, 윤 대통령님의 발언에 대해 외교부에서 이란 측과 소통을 계속 지속하셨다고 발표하신 바 있는데, 이후에도 주한 이란 대사관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또 이란 쪽에서 주이란 한국 대사를 초치하고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 외교부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가요? (MBC 서혜연 기자)
<답변> 지금까지 이란 정부와 우리나라 정부 간 서울 그리고 테헤란 양쪽의 외교 채널을 통해서 계속 소통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 간 주요 현안도 많이 있지만, 이러한 양국 관계를 관리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그러면 우리 측 설명에 대해서 이란의 반응은 어땠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MBN 김태희 기자)
<답변> 오늘 주한 이란 대사의 반응입니까?
<질문> 네, 맞습니다.
<답변> 조현동 1차관의 설명에 대해서 주한 이란대사는 본국 정부에 충실하게 전달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질문> 오늘 동아일보 보도에 보면, 일본 측 고위 관계자가 피고 기업이 아닌 다른 일본 기업이 기부금을 마련하고, 일본 경단련 차원에서 우리 재단에 전달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지 사실 확인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뉴스1에 따르면, 협상의 1차 목표 일이 2월 20일이라는데 그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뉴데일리 조문정 기자)
<답변> 두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먼저 첫 번째, 경단련 차원에서의 기금 참여 방안에 대해서 관련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 정부는 한일 양국 간의 공동 이익에 부합되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기 위해 그간 국내적으로 수렴한 피해자 측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한일 외교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동경에서 한일 외교부 당국 간의 국장급 협의가 있었습니다. 우리 측은 강제징용 해결에 있어서 일본 정부에 보다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 정부는 앞으로도 외교 채널을 통해서 이러한 양국 간 협의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고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되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같은 동아일보 관련된 질문인데요. 한국 정부가 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일본 정부는 수출 규제 조치를 즉각 해지할 수 있다, 이것은 사실로 확인됐나요? (뉴데일리 조문정 기자)
<답변> 수출규제 문제는 양국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이 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아까 주한 이란 대사를 조현동 차관님이 초치하셨다고 하셨고, 우리 측 입장을 이란에 전달하겠다고 하셨다 했는데 혹시 이란 대사님이 관련 내용에 대해서 의견을 주신 부분은 없었나요? (MBC 서혜연 기자)
<답변> 외교 채널을 통해서 오늘 있었던 외교적 협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언론에 공개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주한 이란 대사는 우리 정부의 설명을 본국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더 질문 없으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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