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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6월 30일 목요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1. 장관, 한-멕시코 외교장관 회담
먼저,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월 3일부터 6일까지 방한 예정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교장관과 오는 7월 4일 월요일 오전 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 방향, 한-멕시코 FTA 협상 등 교역·투자 증진 방안 그리고 공급망, 경제안보, 보건의료,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동 계기에 박 장관은 멕시코 측에 대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적극적으로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회담 직후 ‘한-멕시코 개발협력 MOU’에 서명하고, 여타 지역 대상 양국 간 삼각협력 사업 수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2. 장관, 2022년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개회사
다음, 박진 장관은 오는 7월 5일 화요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2년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에서 개회사를 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인사, 국내 고위급 인사, 학계·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해서 한-중남미 경제안보 협력 방안, 디지털, 인프라, 그린산업, 농·어업 등 분야별 맞춤형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박 장관은 개회사에서 올해 한-중남미 15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우리 신정부의 대중남미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중남미 국가들의 지지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3. 장관, 싱가포르 방문
다음, 박진 장관은 오는 7월 5일 화요일부터 7일 목요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
박 장관은 ‘리 센 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 및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얀마,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신정부 출범 이후 우리 외교장관의 첫 아세안 국가 방문으로, 디지털 등 신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정부의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장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다음, 박진 장관은 오는 7월 7일 목요일부터 8일 금요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G20이라고도 하죠.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금년도 G20은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함께하는 회복, 더 나은 회복’이라는 G20 정상회의 주제하에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주의 증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다자주의 강화 및 식량·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5. 장관, 제21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참석
동 계기에 박 장관은 7월 7일 목요일 오후 역시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21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합니다.
의장국인 튀르키예, 이전 명칭은 터키였습니다. 튀르키예의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믹타 5개국 외교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정세, 식량안보, 이주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으로, 국제무대에서 믹타의 실질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6. 장관,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회담
아울러, 박 장관은 7월 8일 금요일 오후에는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외교장관회담을 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내년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G20 계기 다른 국가들과의 양자 회담은 현재 조율 중입니다. 전체적으로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 2차관,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 참석
끝으로, 이도훈 2차관은 오는 7월 4일 월요일부터 5일 화요일까지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재건 및 복구를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로서 화상으로 참석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해 40여 개 국가와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차관은 7월 5일 화요일 전체회의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그간 우리의 지원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향후 재건‧복구 사업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기여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할 계획입니다.
이상 발표 마치겠습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지난번에도 한 번 여쭤봤었는데, 중국 공산당이 관영매체인 기관지 등 통해서 한국과 일본을 콕 집어서 ‘나토정상회의에 참가하지 말라’ ‘미국 측의 대중국정책에 함께하지 말라’ 계속 이렇게 사설 등 해서 주장을 펴고 있는데, 지난번에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정부의 입장은 변화는 없는 것입니까? (뉴데일리 전경웅 기자)
<답변> 우리 정부의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서는 이미 우리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 정부는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이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하에 핵심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질문> 앞서 30일에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정상회의 참여하신 분들의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이것과 관련해서 윤 대통령님이 눈을 감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더라고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외교부 측에서는 어떻게 알고 계시는지, 또 항의를 하셨는지 궁금했습니다. (데일리안 이한나 기자)
<답변> 관련 소식은 저도 기사 등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서는 본대, 본국 정부 대표단이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에 가 있습니다. 그쪽에서 인지하고 필요하면 관련 조치를 취하게 될 것으로 이해합니다.
추가 질문 사항 있으십니까?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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