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419] 대변인 정례브리핑 (3.29) ( http://opendata.mofa.go.kr/mofabrief/resource/Document/368419 ) at Link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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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3월 29일 화요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1. 1차관, 싱가포르·방글라데시 방문
         
      먼저, 최종건 1차관은 오늘 3월 29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싱가포르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합니다. 
         
      최 차관은 먼저 싱가포르에서 외교부 선임국무장관 및 제2차관을 만나 인프라, 디지털 등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 및 미얀마,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 차관은 이어서 방글라데시를 방문해서 마수드 빈 모멘 외교차관과 ‘제3차 한-방글라데시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AK 압둘 모멘 외교장관 등 고위인사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최 차관의 이번 방문은 우리 정부가 지속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역내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 외연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2차관, 한-불가리아 교육문화교류협정 서명식
         
      다음, 최종문 2차관은 내일 3월 30일 수요일 우리 외교부 청사에서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와 ‘대한민국 정부와 불가리아 공화국 정부 간의 교육 및 문화 분야 협력에 관한 약정’에 서명합니다. 
         
      이 약정서는 1994년 한-불가리아 간 문화 협력 협정 체결 이래 매 3년마다 갱신되어 온 것으로서, 향후 양국 간 장학생 지원 사업 등 교육·문화 분야 인적 교류 강화와 협력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 방역상황 감안 비대면 운영, 기자 질문은 사회자가 대독함
         
    <질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56명이 투표하는 ILO 사무총장 선거 1차 투표에서 4표, 2차 투표에서 2표를 얻어 낙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선자는 2차 투표에서 30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주된 낙선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스푸트니크 이상현 기자)
         
    <답변> 우리는 이번에 유엔과 정부 등에서 폭넓은 경험과 검증된 역량을 갖춘 후보를 지명해서 경쟁을 펼친 바 있습니다. 
         
      다만, 아프리카와 유럽 등 지역 블록과 ILO 특유의 노동자-사용자 그룹 간 상호 견제에 따른 표 결집으로 인해 아시아 최초의 사무총장을 배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ILO 사무총장 진출은 무산되었지만 이번 선거 입후보 및 지지 교섭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ILO 핵심협약 추가 비준 등을 통해 노동권 증진 등 국제노동 협력에 적극 기여해나가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준 것으로 평가합니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자질과 역량을 갖춘 우리 국민들의 국제기구 수장 배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해나갈 것입니다. 
         
    <질문>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브릭스 위상 강화를 점치는 여론이 있습니다. 과거 냉전과 같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세계경제 생태계에서 추방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세계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브릭스 중심의 반대 블록이 강화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스푸트니크 이상현 기자)
         
    <답변>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향후에 국제정치 및 경제 등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공동 소통 및 대응 노력을 강화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우리 정부도 다음 달 나토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 참여하나요? 한미 간 별도 회동 일정도 잡혀있나요? (YTN 이교준 기자)
         
    <답변> 현재 우리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장관의 다음 달 초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 문제를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최종적인 참석 여부 및 참석할 경우의 구체적인 외교활동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지체하지 않고 적시에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장관이 어제 국회 상임위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대북관여 등 이외에 한미당국 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이 진행 중인가요? (YTN 이교준 기자)
         
    <답변> 우리 정부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추가 상황 악화 방지와 북핵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한 비핵화 협상 재개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한미 간에 외교장관, 차관 및 북핵 수석대표 등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예정입니다. 관련해서 공유할 구체적인 소식이 있으면 적시에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질의 있으십니까?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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